포스코는 8일 철강사업 전문회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2021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포스코를 향한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로의 대 전환 △세계 최고의 지능형 스마트 제철소 구축 △초일류 제품 경쟁력 지속 강화 △창의와 신뢰의 기업문화 조성 △이해관계자와 상생 등 5가지 미션과 사업, 사회, 사람 분야의 성과를 담았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관리를 위해 마련한 실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탄소중립 활동, 친환경 소재 개발, 안전·보건강화 등 9가지 중점 활동으로 구성된 실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임원들이 실천과제를 수행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보고서에 ESG 정책집을 신설해 ESG 분야별 포스코의 정책과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정책집 내의 환경(E)분야는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 관리 가이드라인을, 사회(S)분야는 안전보건 경영정책,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공급사 행동규범을, 거버넌스(G)분야는 윤리규범, 반부패 준수지침, 세무관리 정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시민가치 측정 방법론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기업시민가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더 나은 사회 구현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 구현 영역의 150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기업시민가치 측정 방법론을 철강업의 글로벌 표준 모델로 삼고,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 경쟁력은 지속가능경영(ESG) 성과에 좌우될 것”이라며 “변화하고 혁신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