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문 열다

경북도 승마인 숙원 사업 결실
4층 규모 객실-승마동 나눠 구성
쾌적한 숙박·교육시설 등 제공
8월3일까지 재활승마 여름캠프
전국 규모 승마대회 적극 유치
저변확대·馬산업 거점 기능 수행

13일 상주 국제승마장 내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개관식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내 승마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개관식이 13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및 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상주국제승마장 부지 내에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2020년 3월 착공을 시작해 2021년 12월 연면적 4829㎡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 승마교육센터에서는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북도교육청 주관, (사)한국재활승마협회(회장 박세환)주최 ‘2022경상북도교육청 여름재활승마여름캠프’가 열린다.

주요 부대시설로는 △1층 식당, 체력단련실 △2층객실(1인실10개. 2인실10개) △3층 객실(3인실10개. 4인실6개) △4층 객실(3인실10개. 4인실6개)총 52개 객실동과 강의실·회의실·커뮤니티실 등이 교육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객실안내는 △1인실:주중(35,000원),주말(50,000원) △2인실:주중(40,000원),주말(60,000원) △3인실:주중(50,000원),주말(70,000원) △4인실:주중(60,000원),주말(80,000원) 등이며, 일요일~목요일은 주중이고, 금요일~토요일은 주말에 해당된다. 또한 기준인원 초과시 1박당1인 1만원의 추가요금이 있다.

승마교육센터는 유·청소년 등의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말산업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준공으로 그간 승마대회시 숙박 등 많은 불편함을 겪은 참가 선수들에게 쾌적한 숙박시설 제공과 각종 교육시설, 식당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족단위 위주의 체험형 관광수요 증가, 방학 승마캠프,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승마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등과 연계한 장애아동 대상 재활승마 가족 캠프와 방역의료진,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 등 치유공간으로 활용해 사회 공익적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센터를 통해 유·청소년들의 승마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아울러 말산업의 6차 산업화 유도로 지역 일자리 및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또 말산업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경북의 말산업 발전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국제승마장과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는 타 지자체에서 선진지 견학 명소로 자주 발걸음 하는 곳이며, 승마 거점시설의 명성을 이어가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미래 잠재적 승마 자원을 육성하는 등 대중화를 이끄는 승마 교육의 거점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