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안전관리 강화… 공사현장 중대재해 막는다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안전관리 강화… 공사현장 중대재해 막는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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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계획 검토 프로세스 점검
공사 착공 전 위험요인 발굴
업체별 다른 내용 시공계획서
대대적 개선·검토항목 표준화
3차례 걸친 검토 후 최종 승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 공사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고,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산업현장 내 안전법규가 강화되고 원청 회사의 안전 관련 책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안전관리의 적용범위를 기존 직영과 협력사 중심에서 외부 공사업체까지 확대하고 시공 계획 단계의 안전관리 프로세스 재 점검에 나섰다.

올해 7월부터 시공계획 검토 프로세스를 새롭게 운영하고 공사 착공 전 위험 요인을 발굴해 안전을 확보한다.

업체별로 내용과 수준이 상이했던 시공계획서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검토 항목 일체를 표준화하고, 최종 작성된 시공계획서는 총 3차례에 걸친 시공계획 검토를 받는다.

공사 주관부서의 1차 검토를 거친 뒤, 공사 주관부서와 담당 공장의 통합안전협의체(협의체)의 2차 검토 후, 부서장의 3차 최종 승인 뒤 착공할 수 있다.

시공계획이 미흡할 경우 해당 시공사는 즉시 내용을 보완 후 재 검토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착공 자체가 불가하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투자공사 시공사 안전정보교류회를 개최해 시공계획 검토 강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방석주 설비부소장은 “시공계획서는 투자공사의 작업 표준이며 철저한 검토를 통해 건설·공사현장의 위험 요인 대부분은 사전 제거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착공 전부터 철저한 검토 프로세스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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