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 해상 기름 유출 막아라”
  • 허영국기자
동해해경 “울릉도 해상 기름 유출 막아라”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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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 위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유조선 기름저장시설 공급과정서 이송호스 파열로 경유 유출사고 가정
동해해양경찰서는 양생태계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역서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벌이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최대 블루카본 지역이자 해양생태계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에 나섰다.

동해해경은 해양시설 집중 점검기간(8월 29일~10월 7일)을 정하고 해양오염사고 대응 실행력 점검을 위해 ‘유조선 기름저장시설 공급 과정서 이송호스 파열로 인해 경유 약 10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된 사고’를 가정한 합동 방제훈련을 벌였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해양시설 집중 점검기간 중 해양오염사고 대응 실행력 점검을 위해 ‘유조선 기름저장시설 공급 과정에서 이송호스 파열로 인해 경유 약 10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된 사고’를 가정한 합동 방제훈련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후련에는 울릉해양자율방제대(저동 어촌계)와 울릉수협, 울릉주유소, 울릉공항건설 업체 등 5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여해 장비 유조선,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선박 2척을 동원해 유조선 좌현으로 기름이 유출되는 부위를 오일펜스를 이용해 포위하고 유흡착재로 기름을 흡착·수거하는 가상훈련을 진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 해양자율방제대는 지역의 전문 민간 방제세력이 없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위해 2017년부터 동해해경에서 지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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