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단, 해역별 환경·특성 맞춰 바다숲 추진
  • 허영국기자
수자원공단, 해역별 환경·특성 맞춰 바다숲 추진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중 연안생태환경 개선키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전국해역별 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해역 맞춤형 바다숲 사업을 통해 연안생태환경 개선을 연중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숲 사업은 갯녹음으로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30년까지 5만4000ha 조성을 목표로 올해는 동·서·남해·제주 해역에 17개소 2536ha 신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동·서·남해·제주 해역에 17개소 2536ha 신규 조성을 목표로 하고, 해역별로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해역환경특성 적합성, 해조류 생산력 향상 정도, 조식동물에 의한 해조류 피해 저감 가능성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조성형, 관리형, 개선형, 복합형 등 특성 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 지금까지 바다숲 사업에 활용된 해조류는 감태, 모자반류, 곰피, 미역류, 다시마류, 대황, 우뭇가사리 등 모두 11종으로 지역별 분석을 통해 자생이 가능한 해조류를 이식해 오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바다숲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사업초기 인공어초를 투하해 해조류를 이식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지만 현재는 암반에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 과 해조류 직접이식, 해조류 포자확산 유도용 시설 등 자연암반을 직접 활용하는 비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연암반을 직접 활용할 경우 갯녹음 해소율은 38.2%가 향상되고, 해조류 생체량은 55.9% 증가하는 효과를 검증했다는 것.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방식 개선을 통해 연안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갯녹음 확산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