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이후 첫 대폭 조직 개편
4개 부서·16개 팀 축소 등
연간 7억 인건비 절감 추진
토지 매각해 투자펀드 조성
ABB 등 첨단 미래업종 유치
4개 부서·16개 팀 축소 등
연간 7억 인건비 절감 추진
토지 매각해 투자펀드 조성
ABB 등 첨단 미래업종 유치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민선 8기 시정혁신 방향과 눈높이를 맞추고자 지난 1998년 설립 후 처음 조직을 대폭 개편키로 했다.
대구TP는 파워풀 대구를 만드는, 파워풀 기업 파트너 도약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경영혁신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우선 설립 이후 사실상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던 센터들을 통합해 2개 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사업을 재편성하는 등 4개 부서 및 16개 팀을 축소해 인건비, 운영비 등 연간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무 조정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연간 7억원의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구TP는 동대구벤처밸리에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을 집중 유치 및 지원하기 위해 동구 신천동 대구TP 본부 건물과 가까운 대구지식서비스센터와 부속 토지 매각 계획도 제시했다.
대구TP 측은 해당 토지 매각을 통해 약 150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자금을 지역 ABB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ABB 투자펀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동대구벤처밸리는 대구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ABB 등 첨단 미래 업종을 유치하기에 적절한 위치”라며 “내년 예산 편성 때 연간 350억원 규모인 전액 시비 사업 중 불필요한 사업을 조정해 약 50억원을 삭감하는 재정개혁을 단행하고, 절감 예산은 ABB 등 민선 8기 5대 미래산업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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