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선생 적통 이어받은
학봉 김성일 선생 뜻 기리고
옛 선현들의 가르침 되새겨
학봉 김성일 선생 뜻 기리고
옛 선현들의 가르침 되새겨
영양군 ‘2022년 영산서원 향사 봉행식’이 11일 개최됐다.
영산서원 영산계의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지역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영산서원 향사 봉행은 초헌관에 오도창 군수, 아헌관은 오창준씨, 종헌관은 이재훈씨, 대축은 권동준씨, 집례는 정동진씨가 맡았다.
영산서당은 청계 김진선생이 향내 인사들과 더불어 주창하고 발기해 1578년에 건립이 됐다. 1655년 당장이던 석계 이시명 선생이 선현배향과 문풍진작을 위해 영산서원으로 개칭하면서 퇴계선생과 학봉선생을 배향하게 됐다.
그 후, 1694년까지 관내 유일의 사액서원으로 남아있다가 고종8년(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으며, 2016년부터 3년간 복원사업을 시작해 2018년 사당, 강당, 전사청 등 10동의 전통양식 건물로 지금의 서원 모습을 갖추게 됐다.
오 군수는 “조선 유학의 큰 줄기를 이루신 퇴계 이황선생과학문의 적통을 이어 받은 학봉 김성일 선생의 뜻을 기리는 영산서원 향사봉행을 통해 잊혀져가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군은 석계 이시명, 갈암 이현일, 옥천 조덕린과 같은 퇴계학풍의 적통을 이어받은 유학자를 배출한 예절의 고장으로서 유교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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