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내습…한반도 전역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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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내습…한반도 전역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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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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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대구·경북에도 `예비특보’ 발령
   감기·천식 등 폐질환자 및 노약자 주의 당부

 
 
 2일 오전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나타난 황사가 오후들면서 대구·경북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어 감기·천식 등 폐질환자 및 노약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흑산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214㎍/㎥로 측정돼 오전 11시를 기해 흑산도, 홍도 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고, 오후 늦게부터 강원,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울릉도, 독도 등에도 황사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같은 강한 황사가 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관령 47㎍/㎥, 백령도 5㎍/㎥, 울릉도 32㎍/㎥,관악산 25㎍/㎥, 영덕 26㎍/㎥, 군산 49㎍/㎥, 흑산도 214㎍/㎥, 청원 60㎍/㎥, 고산 79㎍/㎥, 속초 53㎍/㎥, 강화 35㎍/㎥, 춘천 58㎍/㎥, 천안 64㎍/㎥, 안동 70㎍/㎥, 추풍령 53㎍/㎥, 대구 72㎍/㎥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흑산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황사 농도가 100㎍/㎥미만으로 아직 본격적 황사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오후가 되면 바람을 타고 서해안부터 순차적으로 중부, 충청, 호남, 영남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상 미세먼지 농도는 400∼800㎍/㎥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내일도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황사가 전국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황사는 이틀전 고비사막과 황토고원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로 온 것이며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몸 안에 들어와 폐에 흡착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농업, 공업 등 각종 산업에도 피해를 준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2일과 3일 노약자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토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상환기자 s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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