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다례재 재현행사’는 포항서 탄생하거나 포항지역 고찰인 보경사와 오어사, 고석사 등에서 주석하며 수행했던 자장, 혜공, 의상, 원효대사 등 역대 조사 26위의 진영과 위패를 모시고 봉행하는 지역 유일의 역사 조사 추모 다례재이다.
이들의 역사 속 업적을 추모하며 포항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포항불교는 지난 1600여 년 동안 신라불교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스님과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와 법고, 명종5타, 삼귀의, 반야심경, 육법공양, 내·외빈 소개, 봉행사, 봉행제문, 헌다3배, 추모사, 추모의 노래, 신묘장구대다라니기도,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인 덕화 스님은 “포항에서 주석하시고 후학들에게 법의 진리를 이어주신 자장, 혜공, 원효, 지명대사 등 26위의 위패와 진영을 모시고 헌공다례를 올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 가는 자리는 무엇보다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9번째 다례재가 포항지역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안녕과 평화가 함께 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조사전에 발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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