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외바이어 초청과 관련, 지난해와는 달리 해외 대형브랜드의 CEO,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3일 PID사무국은 구매력있는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중국 및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전체로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운재킷 판매량 1위 업체인 보시동(BOSIDONG)과 퀴피랑(QI PI LANG), 동방낙타 등에서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다.
유럽지역은 한·EU(유럽연합)FTA와 연계해 샤넬(프랑스)의 원단구매 총괄책임자가 참가해 국내전시업체와의 세미나 및 수주회도 전시기간 동안 진행한다.
미국은 한·미FTA와 연계해 LA지역을 중심으로 섬유관련 한상경제인단체들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등 실질적인 계약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이들 해외바이어와 전시참가업체들간의 매칭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문화탐방을 비롯해 패션쇼, 간담회 등을 진행, 업체와 바이어간의 다양한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장이 제공된다.
섬유산업협회 박지주 상무는 “특히 중국의 대형브랜드들의 PID 참관에 중국현지 언론사들이 동행취재를 계획중인 걸로 알고 있고, 그 밖에 일본, 홍콩 등의 언론에서도 참관이 예정 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내의 영원무역 대구 유치에 힘입어 PID행사가 더욱 탄력 받는 것이 사실이며, 영원무역과 연중 수시로 전시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PID행사는 오는 12일~14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김재봉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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