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신속 대처로 출혈성 쇼크 외국인 생명 구했다
  • 조석현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 신속 대처로 출혈성 쇼크 외국인 생명 구했다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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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거주 베트남 국적 40대
장간막동맥 파열 의증 환자
응급 중재시술·외과적 수술
가능한 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
발빠른 대처로 환자 안정 찾아
위급 상황 외국인 잇따라 구조
세명기독병원 전경.
세명기독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발 빠른 대처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의 목숨을 또다시 구해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장간막동맥 파열 의증 환자의 목숨을 살렸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 중인 베트남 국적 A(41)씨는 지난 4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장간막동맥이 파열됐다.

이에 부산과 울산지역 대학병원 등에서 수술을 받으려 했지만, 응급으로 영상 의학적 응급 중재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 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이송됐다.

병원 도착 당시 A씨는 출혈이 심해 혈압이 잡히지 않는 쇼크 상태로 응급의료센터는 수혈을 계속하며 시술에 들어갔다.

정석환 영상의학과 과장은 출혈 위치에 약물과 코일 색전술로 지혈하고 시술을 마쳤으며, 환자의 활력 징후가 안정되자 중환자실로 이동시켰다.

A씨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앞서,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쇄골 동맥 손상에 따른 출혈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러시아 국적의 K(46·여)씨를 구한 바 있다.

당시 K씨는 경주의 한 공장에서 유압 프레스 작업 중 오른쪽 쇄골 동맥에 2.5㎝ 길이의 파편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K씨는 출혈로 인해 혈압이 40mmHg까지 떨어져 저혈량 쇼크 상태였다.

병원은 K씨의 피부 속 깊숙히 박힌 파편을 꺼내기 위해 4시간 이상의 수술 끝에 K씨를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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