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이어 高인플레이션까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국민들의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파고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모집하는 고액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부가세를 피하고자 건설회사 장비 거래 대금 수거, 회사의 밀린 채권을 징수하는 일이라고 속여 구직자를 이용한다. 고액 알바라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모르고 현금 수거책으로 가담했더라도 형법상 사기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제는 범죄 조직이 구직하는 국민들까지 위협해온다. 나도 모르는 사이 범죄자가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텔레그램, 위챗 등 해외 메신저로 업무 지시가 이루어지는지, 업무의 일환으로 고액의 현금을 전달하는지, 전달하는 현금 일부를 일당으로 지급하는지이다. 해당 사항이 있으면 보이스피싱 범죄 단체 현금 수거책을 모집하는 아르바이트일 확률이 높다.

경찰은 올해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정부 총력 대응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 앞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 없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되길 기대한다. 강송범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