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강 드림팀’ 뜬다
  • 경북도민일보
야구 `최강 드림팀’ 뜬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할 야구대표팀은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신화를 쓴 드림팀에 필적할 최강 선수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주기에 군 미필자 중 기량을 갖춘 선수가 대거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 중인 대표 선수 중 류현진(한화) 김광현(SK) 우규민(LG) 이용규 한기주(이상 KIA) 이택근(우리) 이대호(롯데) 등은 군입대를 앞둔 이들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고 메달을 목에 걸어야 병역 특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2006 도하아시안게임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및 최종 예선을 거치며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림팀 승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간판 구실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각 구단도 올림픽 기간 선수 차출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들 외 새롭게 가세할 선수들은 누가 될까?
 미국과 쿠바, 일본은 물론 본선 막차를 탈 게 유력해진 캐나다와 대만 등에 맞서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다.
 일단 잠수함 투수에 약한 미국과 쿠바전에는 오래 동안 던져 줄 수 있는 언더핸드 투수를 포함해야 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정대현(SK)이일순위로 꼽히는데 현재 소속팀에서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어 투구수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최고 소방수 오승환(삼성)을 발탁하고 정대현을 선발로 돌릴 수도 있으나 갑작스럽게 투구수를 늘린다면 자칫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선택이 쉽지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돌아온 서재응(KIA)도 0순위 영입대상이다. 안정된 컨트롤이 전매특허인데 일단 국내 무대에서 얼마만큼 기량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WBC에서 도핑에 걸렸던 박명환(LG)도 출장 제한에서 벗어나 뛸 수 있고 팔꿈치를 수술했던 배영수(삼성)도 올해부터 정상적으로 뛸 수 있어 합류가 예상된다. 타자 중에서는 거포 최희섭(KIA)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두통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동계 훈련을 치르지 못해 우려가 일고 있는데 이승엽(요미우리)의 출전 여하에 따라 그가 필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