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탈당
포항북구 선거구에 이병석 의원과 한나라당 공천경합을 벌여온 허명환(48) 뉴라이트포항연합 상임대표는 18일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4년간의 공직생활을 교훈삼아 포항발전을 위해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시민들의 심판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상임대표는 공심위 공천 심사에 대해 `밀실공천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됐지만 많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 출마를 결심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에서 “몸은 비록 떠나지만 마음마저 떠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4·9 총선에서 포항시민의 공천을 받게되면 반드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24년간의 고위공직자로서의 국정운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젊고 능력있는 정치신인이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 광야에 외롭게 나섰다”면서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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