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중도금 지원받아 2010년 3월까지 납품
영양농협은 최근 (주)한국인삼공사와 계약재배를 통해 천궁 88톤을 생산, 납품키로하는 계약(계약금 총 7억5680만원)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천궁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적정가격 유지를 고민하던 영양농협과 품질과 원산지가 확실히 보장되는 생약재 조달방법을 모색하던 한국인삼공사의 필요가 잘 맞아 성사된 것으로 영양농협은 한국인삼공사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원받아 오는 2010년3월까지 분할 납품하게 된다.
이에 영양농협은 새로운 소비처를 확보해 들쑥날쑥한 천궁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며 영양에서 생산되는 천궁을 고품질만 고집하는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게 됨에 따라 품질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인삼공사는 천궁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음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수입산에 밀려 점차 생산기반을 잃어가는 국산 생약재 생산기반을 보호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삼공사는 천궁 외에도 대추, 당귀, 황기 등 9개 품목의 생약재를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생약재의 계약재배로 품질우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영양/김영무기자 k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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