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외국인 유학생 버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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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외국인 유학생 버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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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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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학교(총장 이용두)가 외국인 유학생의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돕기 위해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 수준 높은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신학기에 실시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버디 프로그램(Buddy Program)-`문화나눔’ `정보나눔’ `사랑나눔’-은 기존의 캠퍼스 생활 도우미 수준에서 벗어나 준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유학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대 국제교류처(처장 권응상)는 지난 3월 초 대학 홈페이지에 버디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자중 외국어 능력, 활동계획서 등을 평가해 100명을 선발해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 성산홀 강당에서 재학생 및 유학생 100쌍이 참가한 가운데 버디 프로그램을 위한 1대1 결연식<사진>을 갖고 첫 상견례를 가졌다.
 상담센터가 제공하는 버디 프로그램의 특징은 크게 다섯 가지로 양국간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문화교류성), 또래 상담자 교육을 받은 준상담자가 유학생의 단짝친구가 되어(상담지원성) 함께 다양한 과제를 직접 체험하면서(직접 체험성) 우정을 쌓는다. 또한 버디 프로그램을 한 학기 동안 유지하며(지속성) 스스로 참여해 친구를 돕는 것(봉사성)을 손꼽는다.
 자원봉사 재학생은 `친한 친구되기’, `나의 친구관계 살펴보기’, `친구에게 다가가기’, `대화하는 친구되기’, `대화 잘 이끌어가기’, `도움되는 활동찾기’ 등의 내용으로 10시간 이상의 상담교육과정을 마쳐야 한다.
 또한 학교식당 이용하기, 도서관 이용, 레포트 작성법, 영화보기, 음악감상, 대학축제참가하기, 시내투어 및 쇼핑하기 등의 활동과제를 1주에 한 과제 이상 실천하면서 활동후기 및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유학생의 캠퍼스 생활 멘토이기도 한 재학생은 버디 봉사활동을 통해 또래 상담자 교육 수료증 및 버디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으며, 사회봉사 1학점 획득과 교내 외국어 특강 수강할인(20%)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외국어 습득 및 실습은 과외로 얻어지는 성과이기도 하다.
 한편 대구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12개국에서 온 학부과정 466명, 석박사 74명, 한국어연수과정 160명 등 총 700명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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