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타는 백화점’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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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타는 백화점’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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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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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방송, 매출 신장·직원 사기 진작·자사홍보
포항 롯데百, 폐점시 친근한 `영일만 친구’ 선정

 
백화점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어떻게 선정될까?
 백화점에서 무심코 듣고 넘기는 음악에도 다양한 기능과 의미가 담겨져 있다. 매출신장, 직원 사기 진작, 자사 홍보 등.
 롯데백화점 포항점에는 폐점 시 하루 목표 매출을 달성하면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가 흘러나온다.
 이 음악은 포항지역 고객들에게 익숙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그만이기 때문.
 평일 오전에는 오전 분위기와 어울리는 차분한 클래식을, 주말 오전에는 약간 들뜬 분위기의 경쾌한 댄스클래식을 틀어준다.
 오후 3~5시 사이에는 오후의 나른함을 떨칠 수 있는 경쾌한 가요와 팝송을, 6시 이후는 보다 빠른 템포의 팝송을 선곡해 저녁 분위기와 맞춘다.
 처지기 쉬운 여름에는 경쾌한 음악, 10~20대가 몰리는 4층 영캐쥬얼 매장은 항상 최신 팝송이 흘러 나온다.
 시간대, 계절, 연령 등에 어울리는 음악을 방송해야 고객들의 마음을 편안케 해 매출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
 이밖에도 매시 정각에는 롯데 CM송, 친환경 기업임을 알리는 새소리를 곁들인 자연 음향을 들려줘 자사를 홍보하기도 한다.
 롯데백 포항점 관계자는 “음악마케팅이라는 말처럼 음악은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일으킬 수 있고 직원들의 사기도 진작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음악선정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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