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미술가 오쿠보 에이지
사진·설치·회화 50여점 전시
사진·설치·회화 50여점 전시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에서 일본의 대지미술가 오쿠보 에이지(Eiji Okubo)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뮤지엄, 예술의 정원:위대한 여정展이 열린다.
지난 4월14일 막을 올린 전시회는 오는 6월25일까지 진행된다.
1전시실과 3전시실에서 진행되고 1전시실에서는 사진과 설치 작품이, 3전시실은 회화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ICOM Korea(국제박물관 협의회 한국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함께 만드는 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합전시의 대주제인 ‘뮤지엄, 예술의 정원’은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그 개념을 확장하고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현대인에게 예술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제공한다.
오쿠보 에이지(Eiji Okubo)는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1세대 대지미술가로 80세를 맞았다. 그는 고대시대부터 대륙의 영향을 받은 일본 문화의 원류를 추적하기 위해 1980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작품을 제작했다.
그 과정 중에 한국의 김구림과 박현기 등 수많은 작가들과 만나면서 역사와 문화의 흐름이 사람들의 미의식과 미술표현에 깊이 관여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자신의 미술적 표현과 활동을 통해 검증하고자 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40여 년간 이어온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녹여낸 다양한 50여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시안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민하고 있는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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