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로 다시 태어난다
  • 김우섭기자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로 다시 태어난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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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추진
14개 핵심유적·7~8세기 역사
3년간 270억 투입 디지털 복원
지역 문화유산 디지털산업 선도
신라왕경 복원도.

경북도가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하는 신라왕경 타임머신 사업이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이라는 명칭으로 6월부터 추진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과 7~8세기를 중심으로 찬란했던 천년 신라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 등을 가상공간에서 시간 여행하듯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연구원 주관 공동수급체(엔씨소프트, 나라지식정보, 시공테크, 브이알크루)가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경북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와 인공지능 유산관리, 문화유산 홍보 보급 분야를 주관하고 이외 공동 수급사는 문화유산 디지털화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또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과 국내 유수 연구기관 및 기업과 연계 협력해 문화유산 연구 및 홍보·보급으로 역사문화유산의 디지털콘텐츠 구축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신라(서라벌)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지역 기관인 경북연구원이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도내 관련 분야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도청 신도시를 거점으로 고졸 인력 100명을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사업은 디지털 기반으로 초연결·초국적 신라역사문화를 복원·재현하는 신개념 디지털 복원사업이다.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디지털로 확장시켜 교류-개방-상호존중의 화백정신, 서라벌 DNA를 계승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산과 새로운 체험관람 문화 정립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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