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실시하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배당액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84개사 중 54개사가 주총을 개최했고, 이 중 배당을 확정한 법인은 32개사로 지난해 43개사에 비해 11개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배당액은 약 6934억원으로 전년의 5968억원에 비해 16.19% 늘었다.
이 중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총 배당액은 약 6698억원으로 전년(5636억원)보다 약 1062억원(18.84%)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21.69%), 포항강판(350%), 제일연마공업(50%), 평화홀딩스(48.94%) 등의 배당률이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총 배당액은 약 236억원으로 전년의 332억원보다 96억원(28.96%) 줄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외국인배당액은 3370억원으로 전년(3431억원)보다 61억원(1.78%) 줄었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배당액은 약 16억원으로 전년(22억원)에 비해 6억원(27.9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배당액이 가장 많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포스코(2772억7100만원), 대구은행(546억7600만원), 한국전기초자(26억3400만원), 화성산업(10억6900만원), 삼익THK(7억300만원) 순이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브이엠(7억7300만원)이 가장 많았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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