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통 천연염색전은 봉화지역에서는 좀 처럼 접하기 어려운 분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 작가의 개인전은 ‘자연을 닮다’라는 주제로 청정 봉화의 햇살과 바람을 담은 작품 12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천연 쪽, 황토, 취자 등의 천연염료로 꽃, 사슴 등 동식물들의 사진을 천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선명한 염색 퀄리티를 자랑한다.
20여년전 자연염색 세계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취미로 염색을 시작했다는 작가는 지금은 1급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가 돼 후배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역 전통 천염염색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옥 작가는 의성 김씨 집성촌인 봉화읍 황전마을에서 천연염료로 염색된 천으로 디자인한 자연을 닮은 의류 등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는 호심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