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코 갈등 중재역할 돋보였다”
  • 신동선기자
“포항시-포스코 갈등 중재역할 돋보였다”
  • 신동선기자
  • 승인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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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독자평가위 7월 정기회의
갈등 초기부터 화합 과정까지
상생 유도하는 편집방향 유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관련
지역중심 심층보도 지속 당부
경북도민일보 독자평가위원회 7월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독자평가위원회는 6일 본사 회의실에서 7월 정기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 동안 신문지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독자중심의 취재 및 편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언론의 바른 역할 가운데 하나가 지역여론의 중심을 잡고 제대로 민심의 방향을 짚어나가는 것인데 최근 포항지역사회의 갈등의 해소에 경북도민일보가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오랜시간동안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불러일으킨 지역 사회단체와 포스코와의 갈등이었는데 지난 3일 포항제철소의 7.3준공을 계기로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된데는 지역언론 특히 경북도민일보의 일관성있고 지속적인 보도가 크게 일조했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위원들은 지역에는 여러 언론이 있지만 상당수 언론은 언론 본연의 사명을 외면한 채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기도 했으나 경북도민일보는 갈등초기부터 화합의 과정까지 상생을 유도하는 기사의 편집방향을 유지한 사실이 두드러진다며 타 언론의 경우 그렇지 못하고 사태가 마무리 되자 뒤늦게 이 흐름에 무임승차하는 논조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 평가위원들은 대다수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라는 데도 일부 단체와 특정계층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노려 갈등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중재 해야할 지역발전협의회나 상공회의소 등 대표적 여론주도 기관의 역할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저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부 원로급 단체의 경우 사태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중재와 협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관하다가 갈등이 일단 봉합되자 뒤늦게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도 시민의 비난을 자초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추가적인 화합과 해결의 절차에 대한 상세한 보도를 신문사측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평가위원들은 최근 포항의 최대현안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와 관련해서는 전라북도 등 타 경쟁지역에 비해 경북도와 지역정치권의 역할이 소극적이라고 분석하고 지역언론이라도 이에 대한 지역중심의 심층보도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독자평가위원들은 앞으로도 기업이던 자치단체이던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지적할 것은 확실히 꼬집는 경북도민일보의 편집방향을 고수하며 시민의 진정한 대변언론이 되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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