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6월 도서낙도에서 참인술을 펼치기위해 울릉도 근무를 자청한 정만진(60·사진)울릉군 보건 의료원장이 불우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등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교육문화 회관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오는 6월 공직자로서의 정년을 앞둔 정원장은 지난 2003년 생사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직후의 이라크 의료봉사단에 지원, 선발대 단장으로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의료활동에 참여한바있는 용기있고 참 인술을 펼치고있는  의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근무하면서 KBS 울릉중계소 라디오 방송에서 매주 건강방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군부대, 학교,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관련 강연 등을 벌이는 등 소외된 불우이웃들을 비롯한 섬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특히 2004년 1월 “수필과 비평” 신인상을 받고 수필가로 등단한 정원장은 울릉도 지역 문학회 창립에도 앞장서 울릉도 독도를 홍보하는데도 주력하고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등기이사),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 창립을 위한 추진위원과 인사위원장, 영천 라이온스클럽회장 등 화려한 의료 봉사황동과 장학사업을  펼쳐온 정원장은 수상소감에 “울릉도가 저에게 큰상을 준것입니다”“정년이 얼마남지 않아 그런지 울릉도 의 아름다움이, 울릉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진하게 느껴져 온다”며 4년간의 울릉도 근무를 회상했다.   　울릉/김성권 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