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말까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66곳 전면 교체
  • 정혜윤기자
대구시, 연말까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66곳 전면 교체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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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185억원을 들여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66곳을 전면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은 사업장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거나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을 교체해 적정하게 가동할 경우 교체 전과 비교해 80% 가량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는 방지시설 교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체 후 배출농도를 법정 기준보다 올려 대기오염물질은 기준의 50% 이내, 복합악취는 30% 이내를 각각 만족해야 한다는 준공 조건을 적용 중이다.

또 내년부터는 인구 밀집지역에 소재한 성서산단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집중 개선할 계획이다.

허종정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재정적·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고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집중 개선한 대구염색산업단지의 경우 인근 이현동 도시대기측정소의 연간 평균 측정값이 미세먼지는 2019년 1㎥당 43㎍에서 지난해 30㎍, 같은 시기 질소산화물은 0.024PPM에서 0.017PPM으로 각각 감소했다.

아울러 대구지역 전체의 질소산화물 수치도 0.019PPM에서 0.015PPM으로 감소하는 등 대기질 개선과 함께 악취도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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