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11주년 기념식 개최
  • 정혜윤기자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11주년 기념식 개최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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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남북통일을 결의하는 새출발의 장’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11주년 기념식 전경.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1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HJ천주천보수련원 대강당에서 가정연합 목회자와 신도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1주년 기념식은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문효진·문흥진 가정의 성초점화, 이기성 천심원장의 보고기도, 천일국 경배식, 정원주 총재비서실 제2실장의 말씀훈독, 이성만 HJ동산 추진위원장의 추모시, 양창식 천주평화연합 세계의장의 회고담, 효정평화통일찬양단의 추모찬양,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회장의 기념사, 새출발 결의 합심기도,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의 억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학자 총재의 말씀을 정원주 총재비서실 제2실장은 말씀훈독을 통해 “이 천주에 당신께서 흘리신 땀과 눈물이 배어 있지 않은 곳이 없어 오늘 유독 그립다”면서 “‘복귀섭리의 사명을 다 이루었다’라는 마지막 기도를 올리시고 본향원에 잠드셨다”며 “당신이 그리울 때면 수없이 본향원을 오르내리며 당신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당신의 생각이 제 생각이 되었고, 제 생각이 당신의 생각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당신과 약속했던 ‘초창기 교회로 돌아가 신령과 진리로 교회를 부흥시키겠다’고 다짐했고, ‘모든 축복가정을 신종족메시아로서 천보원에 입적하게 하겠다’는 저의 결의는 당신을 위한 선물이며, 하늘부모님에 대한 당신의 효정의 삶이 온누리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며,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문선명 총재를 향한 한학자 총재의 그리움과 사랑의 말씀을 훈독했다.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11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선언하는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양창식 천주평화연합 세계의장은 회고담을 통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문선명 총재를 향한 우리들의 그리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간절해진다”면서 “오대양 육대주에서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그 분을 모시고 따라왔고, 4대 성현 누구도 제세 시에 국경을 넘지 못했는데, 그 분이 우리에게 밝혀 주셨던 진리와 참사랑의 천주적인 불빛은 잠시 우리를 깨우쳐주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밤이나 낮이나 우리들의 삶에 등대가 되어 24시간 365일 내내 어둠을 밝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기념사에서 “문선명 총재는 종교의 반목과 갈등을 청산하고 중동 평화 운동을 위해 테러가 난무하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종교 대화합의 길에 일생을 헌신했고 인류를 평화와 사랑으로 이끄셨다”면서 “소련 고르바초프를 만나 공산주의 종언을 당당하게 외쳐 상생의 길을 제시하고, 목숨을 담보로 북한에 들어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는 남북한을 통일할 수 없다며 하나님주의를 거침없이 외치시던 문선명 총재의 모습이 지금도 제 눈에 선하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1920년 1월 6일(음)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문선명 총재는 2012년 9월 3일(음력 7월 17일) 성화했다. 성화식은 1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세계 각국에서 25만명의 참배객이 한국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가정연합에서 ‘성화(聖和)란 지상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 맺어 알곡을 품고 환희와 승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영계 입문의 순간’이라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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