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포스데이타는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술 표준과 인증을 관리하는 `와이맥스 포럼(WiMax Form)’으로부터 국제 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동통신업체 장비업체 등 520여개 회원사가 가입한 `와이맥스 포럼’이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을 공식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와이맥스는 2007년 10월 차세대 통신기술인 IMT-2000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데 이어 와이맥스 포럼의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세계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가 인증을 받은 제품은 KT 와이브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웨이브 1 기지국과 자체 개발한 모뎀 칩셋을 사용한 PC카드 형태의 단말기다.
포스데이타도 자체 개발한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제품과 KT를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USB형 단말 제품에 대해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심사를 통해 관련 제품의 국제 기술표준에 대한 이행 여부와 타사 제품들과의 상호 호환성 등에 대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의 성능과 신뢰도를 국제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음으로써 국내는 물론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기지국 등 시스템 장비, USB 모뎀, 게임단말기 등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갖추고 아시아,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 장비공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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