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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항 중앙상가의 주말 풍경은 사뭇 부풀어 있다.
지난 8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이어지는 8주간의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덕분에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일시적인 이벤트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5주차가 진행되어도 여전히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인다. 인근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갖춰지고 시와 상인들이 주말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한 노력 때문이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야시장이 끝나도 그 불씨를 이어가려면 상인들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하다. 불을 꺼지기는 쉬워도 되살리기는 힘든다.
그래도 지금 상인들은 정말 모처럼 시름을 잊고 주말을 기다린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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