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손짓하는 영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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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손짓하는 영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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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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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북면 천문대 입구에서, 영천댐 하류인 임고면 평천리까지 연결되는 30여km의 지방도 양쪽으로 핀 벚꽃길이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현산 천문대 일대,드라이브코스`각광’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현산 천문대가 올려다 보이고, 벗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영천댐 주위의 순환도로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이버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계절이 봄으로 바뀌면서 시작되는 이 일대의 꽃들의 향연은, 인위적으로 만든 그 어떤 정원과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개나리가, 댐 주위를 감아 도는 도로의 가장 자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4월 들어서 꽃망울을 수줍은 듯 터뜨리고 있는, 도로 양쪽에 심어져 있는 벚꽃들의 흐드러짐은, 이곳을 지나는 드라이브 족들에게 숨쉬기조차 어려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유형문화재 270호로 지정된 옥간정이 있는 영천시 화북면 천문대 입구에서, 영천댐 하류인 임고면 평천리까지, 30여km의 지방도 양쪽으로 핀 벚꽃과 함께하는 드라이버는 대구, 포항, 경주 등 인근에 있는 대도시에 있는,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의 새로운 드라이버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 북영천I.C에서 내려, 청송 방면으로 35번 국도를 타고 10여분 달리다 보면, `보현산 천문대’라는 도로 표지판을 볼 수가 있다.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천문대 방향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되는, 30여km의 지방도는 꽃과 호수와 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청정 자연 그 자체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도로 전 구간에 걸쳐 피기 시작한 벚꽃은, 운전자들이 40여분의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영천댐의 전경과 어우러져 절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주말인 11일쯤에는, 4월 초부터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한 벚꽃들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란 개나리와 도로변 비탈을 메우고 있는 복숭아 과원의 마음 설레게 하는 붉은 복사꽃, 하얀 능금 꽃이 어우러진 황홀한 꽃들의 향연이, 드라이버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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