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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되면 언제나 옛 추억도 함께 다가온다.
특히 아련했던 명사십리 송도해수욕장의 추억은 포항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푸짐하게 쌓여 있다.
백사장 복원을 마치고 올해 여름부터 개장하려던 송도해수욕장의 개장이 내년으로 미뤄져 아쉽지만 평화의 여신상 좌대 틈새로 보이는 추억의 다이빙대는 추억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그나마 추억을 당겨낼 실오라기 하나가 있어 다행이다. 秋夕은 追憶의 저녁밥상이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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