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 경북도민일보
국제유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I(5월 인도분)배럴당 112.21달러 급등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배럴 당 112.21달러까지 급등, 지난달 17일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11.80달러를 갈아치웠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배럴 당 109.21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의 상승세는 증가가 예상됐던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촉발됐다.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1600만배럴로 315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간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각각 340만배럴과 370만배럴 급감,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많은 감소폭을 보였다.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NYMEX의 5월 인도분 휘발유 가격도 장중에 갤런 당 2.8228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NP 파리바스 뉴욕의 톰 벤츠는 “이번에 나타난 상승세가 힘을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배럴 당 115달러를 향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강한 상승추세 속에 있으며 어디에서 상승세가 멈출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소재 뉴에지USA의 에너지조사국장은 앤터인 핼프는 미국 내의 수요 부진은 그다지 중요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국내수요보다는 국제수요가 아직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gimj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