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가지자는 취지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계획하고 운영하여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됐다.
전교학생회 임원들은 때마침 가까워져 오는 할로윈데이에 맞춰서 컨셉을 정하고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작했다. 포토존에서 학교폭력예방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장곡BTS(best teacher&students)’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장곡초의 사회 참여 동아리로 학생회 담당 선생님과 4, 5, 6 학년 각 반 회장, 전교 임원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내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행사 3주전부터 열정적으로 회의를 하고 행사 진행 방식과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간식으로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견과류로 하자고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내기도 했다.
장곡초등학교 강삼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이런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 행사 취지가 좋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컨셉을 잡은 것도 대단하다”며 “앞으로 이 학생들이 이끌어 나갈 미래가 기대되고 학교 교직원들도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운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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