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 준비
11일 노래자랑·버스킹·트로트 공연·가족단위 프로 등 다채
11일 노래자랑·버스킹·트로트 공연·가족단위 프로 등 다채
경주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이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한마음 축제를 연다.
경주 성동시장 상인회는 주차장 1층 특설무대에서 오는 11일 풍성한 가을의 여유와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제12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즐기고, 성동시장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팝아트 색소폰, 80-90대를 겨냥한 버스킹, 트로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단위 방문객 유도를 위해 아이들을 위한 대형 젠가놀이, 레고 장난감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1971년 설립된 성동시장은 경주시 중심에 위치해 우엉김밥, 순대, 한식뷔페, 문어 등의 먹거리로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이다.
올해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영상제작과 참여업체 컨설팅을 지원하는 E-커머스 사업이 성황리 진행 중이다.
특히 성동시장은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내세워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성동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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