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동맹’ 경주·포항·울산, 지방소멸 극복 위해 어깨동무
  • 박형기기자
‘해오름 동맹’ 경주·포항·울산, 지방소멸 극복 위해 어깨동무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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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하반기 정기회 개최
도시발전 전략 최종보고회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대도시권 공간 거점 육성해
3개 도시 시민 삶의 질 제고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왼쪽부터)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올해 하반기 정기회가 울산서 열렸다.

21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 최종보고회와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공간거점 위주의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도시권을 선도하는 해오름동맹을 연구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기반 탄소중립 실현, 지속 연계협력을 통한 도시권 경쟁력 강화, 해오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증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력 분야는 경제산업,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해양물류, 삶의질(환경·의료·복지)이며, 핵심 선도 사업(프로젝트)(안)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벨트) 구축, 세계적인 강·산·바다 정원도시 조성 등 해오름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공간거점 육성이다.


연구에서 발굴된 사업들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과 도시 간 실무협의회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3개 도시 시장들이 서명한 도시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일 경제권 성장, 초광역 교통망 형성, 광역문화 관광권 조성, 도시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 울산, 포항, 경주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된 이후 다양한 해오름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동발표한 해오름 핵심 선도프로젝트의 실행과 지방시대를 맞아 경주, 울산, 포항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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