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먼 사랑’ 상금 1000만원
시조전문지 계간 시조21은 지난 2일 대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창간 22주년을 맞아 제정한 ‘제1회 한국 단시조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제1회 수상자는 김일연(여·68)시조시인으로 수상 작품집은 ‘먼 사랑’으로 시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날 구몽룡 평론가, 민병도, 문무학, 이우걸, 이정환, 이종문, 정경화, 김미정 시인, 안수현 평론가 등 100여명의 시조시인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김일연 시인은 “오늘 이자리가 앞으로 의미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며 “한국 단시조 문학상이 좋은 상이 되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몽룡 문학평론가는 “시조의 원형인 단시조의 품격을 드높이는 시조인 가운데 20년 이상의 시력을 소유한 중진의 작품 중에서 선정하는 일아라 어깨가 무거웠다”며 “김일연 시인의 단시조는 빼어난 작품과 수월하게 만나면서 수상의 영예를 부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하였다. 수상을 축하하며 더 빛나는 단시조 생산을 지속하여 시조의 기틀을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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