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 당시 고립됐다가 자체 구조된 동료 광부 3명도 함께 방문해 기적을 일궈낸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정하씨는 “1년 전 당시 구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봉화소방서 대원들의 노고로 현재까지 생환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면서 “1년이 지난 지금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뵐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화소방서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봉화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221시간 만의 기적을 이뤄낸 원동력은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생존의지와 반드시 소방대원들이 구출해 줄 것 이라는 서로간의 깊은 신뢰였던 것 같다”며 방문을 반겼다. 이어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화의 기적’을 만들었던 그날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봉화군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재난 예방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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