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생들과 韓 전통음식문화 체험하고 나눔도 했어요”
  • 박명규기자
“일본 학생들과 韓 전통음식문화 체험하고 나눔도 했어요”
  • 박명규기자
  • 승인 2023.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곡 석적고·日 건국고 학생들
재능나눔형 국제교류 일환으로
김장 김치 담가 이웃사랑 실천
지난 20일 본교에서 김장 김치 100kg을 담가 이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일본 건국고등학교와 칠곡 석적고등학교 학생들간의 국제교류가 한파에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칠곡군 석적고등학교는 일본 건국고등학교 학생 19명과 석적고 RCY 동아리 학생 9명, 석적고 국제교류 팀 학생 13명 등 43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20일 본교에서 김장 김치 100kg을 담가 이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석적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재능 나눔형 국제교류와 연계한 진행으로 일본 건국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 김치를 담그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김장 문화를 이해시키고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한 김장 김치는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윤민재 학생회장은 “국제교류 학생 등 많은 친구와 함께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며 “눈도 맵고, 손도 아팠지만, 보람을 느끼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욱 석적고등학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여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 손끝에서 만들어진 김장 김치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건국고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재능 나눔형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여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양교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