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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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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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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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다 총리 큰 관심…韓-美`타는 얼음’공동개발
포스텍-도쿄대, 나노 기술 협력사업 MOU 체결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항과 울릉군의 획기적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를 촉진하면서 `부품·소재 전용 공단’유치 뜻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가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
 이대통령의 `부품·소재 전용 공단’유치와 관련, 포항이 최적지로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연계한 전용 공단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는 이날 한·일간 상호 투자 확대 방안의 하나로 `부품·소재 전용 공단’의 한국 조성에 대해 논의한 뒤 `부품·소재 산업 관계기관’ 간 사절단 파견과 전시 상담회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을 강구키로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본 부품 소재 기업의 한국 진출을 촉진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에 부품 소재 전용 공단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항 철강산업단지 클러스터와 연계한 부품 소재 기업 전용 공단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입지 분석 후 토지개발공사와 사업 추진을 협의해 내년에 사업자 선정과 공단 조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포스텍의 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일본의 세계적인 나노연구기관인 도쿄대 나노양자정보일렉트로닉스연구소와 나노 기술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도 일본 도레이섬유연구소와 기술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구미의 도레이새한 등과 함께 기능성 섬유 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지식경제부와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8일 울릉 분지에 매장된 `타는 얼음’(GH)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에서의 `타는 얼음’공동개발을 위한 의향서 체결로 생산기술을 개발하면 경북 울릉 분지에 매장된 약 6억톤의 가스하이드레이트(타는 얼음)가 2015년 이후 상업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것.
 이같은 양은 우리나라에서 30년 가스 사용량에 달한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이대통령을 특별수행하면서 경제인 간담회,투자유치설명회,총리만찬 등 실용외교를 벌여 아사히글라스의 구미공단 1억5000만달러 추가투자 MOU 체결 등 이 대통령의 미국·일본 순방을 계기로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일대 성과를 거두게됐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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