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실무단 필리핀 직접 파견
신규 근로자 면접·테스트 통해
영농환경 적합한 200여명 선발
지역농가에 근로사업 신뢰 높여
영주시는 농촌인력난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근로자 나라 현지에서 직접 실시한다.신규 근로자 면접·테스트 통해
영농환경 적합한 200여명 선발
지역농가에 근로사업 신뢰 높여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해외지자체에 전담팀 실무단을 파견해 16일 계절근로자 건강, 체력검사 및 면접을 실시했으며 우수한 근로자를 적기에 유치를 예고했다.
시는 농업정책과장 및 전담팀 인력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선발 실무단을 필리핀 로살레스시에 파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남서 시장이 로살레스시에 방문해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시장과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실무단은 농가별 연령, 성별, 체격, 생활습관 등 사전수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인삼, 사과, 생강 등 지역의 영농환경에 적합한 신규 근로자를 면접과 테스트를 거쳐 200여 명을 선발한다.
신규 근로자 선발 절차는 △체격조건, 혈압, 혈당, 색맹 여부 등 기초 건강검사 △외발수레끌기, 순발력테스트 등 체력검정 △영농경력, 공동생활적합도, 농기계 및 한국어능력 등 근로자 개별면접 3가지 절차로 16일 진행됐다.
또, 실무단은 성실근로 재입국자 및 신규 선발 계절근로자들에 대한 한국정서, 예절 안내 등 현지 사전교육과 계절근로자 가정방문 등 현지 심층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뛰어난 계절근로자를 엄선 및 교육해 지역 농가에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날 심사에서 알란 아칼라스(30)씨 등 현지 근로자들은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일할 수 있을지가 기대되며 심사에 성실히 임해 좋은 점수를 받아 필리핀 국민들의 로망인 한국행 비행기를 꼭 타고 싶고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될 것이라”라며 야심 찬 모습으로 소감을 밝혔다.
김덕조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인력팀을 신설해 시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의 농촌인력난이 완전히 해갈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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