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에서 산약을 재배하고 있는 김한규(68·경기도 안양시)씨가 지난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봉화군에 기탁한데 이어 22일 우수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김씨는 “장학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원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내게 됐다”면서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우수인재양성에 힘을 더하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온정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민 및 출향인사 등으로부터 장학금을 기탁 받아 관내 고등학교에 장학금 및 공교육이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도 열악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