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5일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 범위를 확대해 기본중위 소득 7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원 금액은 대당 60만원이다.
시는 선착순 신청을 받아 총 1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준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가정용 난방보일러도 미세먼지 유발 원인으로 꼽하는 만큼 대기오염물질도 줄이고, 난방 효율은 높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에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가스 소비량 70킬로와트(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 대비 약 12% 정도 높아 연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겨울철 초미세먼지(PM-2.5) 생성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은 연간 87%, 일산화탄소 70.5%, 이산화탄소는 19% 정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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