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대구시민안전주간,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 행사
  • 김무진기자
2·18대구시민안전주간,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 행사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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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기 2·18대구시민안전주간 포스터. 사진=2·18안전문화재단 제공
지난 2003년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21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펼쳐진다.

12일 2·18안전문화재단에 따르면 13~18일 2·18대구시민안전주간으로 정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 및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시민과 유족들이 희생자에게 헌화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13일에는 유가족들이 대구시립묘지를 찾아 6명의 무연고 참사 희생자들을 참배한다.

18일에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 앞 광장에서 21주기 추모식을 연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선거대책위원 등 정당 관계자, 대구지하철화재참사 유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18안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18안전문화재단은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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