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서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망월지 일대에 생태교육관을 만들고, 생태 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15일 수성구에 따르면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 사업’이 본격적인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간다.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 사업 실시설계는 공모 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최종 선정한 김봉찬 작가와 스마트건축가사무소의 설계안을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이들은 ‘길’이라는 주제로 외부 생태공원과 건물을 연결하는 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수성구는 국고보조사업과의 연계로 확보한 국비 56억원과 자체 예산 44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쯤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경부와 반씩 예산을 부담해 70억원을 들여 현재 망월지 북쪽에서 농지로 쓰이는 3298㎡ 규모의 토지에 생태교육관 및 부속시설을 짓는다. 이곳에는 수장 시설을 비롯해 전시실, 강의실, 두꺼비 캐릭터 ‘뚜비’ 아트샵 등이 들어선 건물을 건립해 생태교육 및 생태환경 주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태축 복원에선 망월지 주변 7000㎡ 정도 땅에 30억원을 들여 두꺼비 대체 서식지와 탄소 저감 숲 등을 조성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망월지를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두꺼비 서식을 위한 생태환경 보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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