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3월 15일까지 희망 경로당 신청받아
대구시가 노인 복합 여가 공간인 경로당의 시설 개선에 나선다.대구시는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24년 경로당 리모델링’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3곳을 선정, 총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규모와 회원 수, 건물 상태, 사업 내용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노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보편적 설계 디자인, 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받지 않게 설계하는 것)을 적용한다. 또 스마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 등 노인복지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각 구·군을 통해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리모델링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현장 및 서면 심사를 거친 뒤 4월 초 3곳의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복건복지국장은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건강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2023년 5년간 2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3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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