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 추진
대구시와 경북도가 25일 공식 지정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1개 지구 가운데 5개 지구에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시·도는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구 수성의료지구와 국제패션디자인지구, 경북 구미디지털산업지구와 경산학원연구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선 정주여건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성의료지구와 국제패션디자인지구 등 대구지역 지구의 경우 향후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될 지구의 특성에 맞게 초·중·고·대학 과정을 적절하게 안배해 관련 국제학교의 유치를 추진하고 경북지역 지구들은 대학 중심으로 국제학교를 유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도는 경제자유구역 내 영어상용화 계획도 조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투자 관련 법령 및 공문서를 영어로도 발간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어 표지판 설치, 외국인 서비스센터 운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 시·도는 지역 상황에 적합한 분야의 외국 병원과 의료 연구·개발(R&D)센터 등도 유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외국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우수한 외국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거환경 뿐 아니라 자녀 교육대책 등도 중요하다”면서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거점 지구별 여건에 맞는 국제학교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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