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예비후보
정용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안동·예천)가 26일 오전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도당과 인재위원회에 김상우 교수에 대한 인재 영입 과정이 당규 위반의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상우 교수를 안동·예천지역구에 단수 공천한 것을 비민주적인 결정으로 비판하며 중앙당에 단수공천 재의와 경선을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규에 따르면 인재 영입은 비당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김상우 교수는 이미 2023년 9월에 입당한 당원인데 어떻게 인재 영입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며 “임미애 위원장이 당규를 무시하고 중앙당을 속인 결과물”이라고 주장하며 임 위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상우 교수가 ‘당 내부 인사 발굴 규정’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당적 보유 기간이 짧아 공적, 활동 내용, 정체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부 인사 발굴은 주로 당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규정이므로 김상우 교수에게 이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이고 편법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상우 교수에 대한 인재영입과 단수공천의 과정에 임미애 위원장의 정적 찍어내기 의도가 숨겨진 것은 아닌지 의심을 제기했다. 또한 중앙당에 영입 과정에 대한 검증과 단수공천 재의를 통한 공정한 경선을 요청했다.
또 영입 과정에 당규 위반이 확인된다면 즉각 이 과정을 주도한 임미애 위원장을 ‘도당위원장의 직위를 이용한 직권남용’과 ‘당직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으로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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