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자녀 가정 지원 대폭 늘린다
  • 박형기기자
경주시, 다자녀 가정 지원 대폭 늘린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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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복가정 희망카드 발급해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 제공
전원 진료비·약제비 지원
각종 감면·할인 혜택 제공
경주시가 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진전 참가 가족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다하고 있는 경주시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한해 다둥이 가정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복가정 희망카드 발급, 가족진료비 지원,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촬영한 다둥이 사진은 추후 시청 민원실과 신경주역 등에서 전시된다. 참여한 가족들로부터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8세 이하 가정에게는 다복가정 희망카드를 발급해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원, 주유소, 영화, 놀이공원 등의 분야는 5~7%, 병원 5%, 통신 3% 청구 할인된다.

막내자녀가 12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연중 가족 전원 진료비 및 약제비 5만원, 1회 지원한다.

또 지원제도뿐만 아니라 감면·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자동차 1대 취득세 최대 140만원, 최초 1개의 주택 취득세(19세 미만) 100%, 상수도 사용료 월 최대 5000원이 각각 감면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30%(최대 1만6000원) 전기요금, 계절별로 월 2470원~1만8000원 도시가스요금 각각 할인된다.

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아이누리장난감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도 각각 면제된다.

막내자녀가 18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인 가정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도 제공된다.

주낙영 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든 시대에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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