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 외국인 36만명
전년 동기 대비 376% 급증
코로나 이전 51% 이상 회복
대만 관광객 14만여명 최다
전년 동기 대비 376% 급증
코로나 이전 51% 이상 회복
대만 관광객 14만여명 최다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만명으로 전년 동기 8만명과 비교해 28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의 71만명과 비교해 51% 이상 회복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14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유럽 및 아메리카 7만2000명, 동남아 5만5000명, 일본 3만2000명, 중국 2만600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늘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는 9만1000명으로 전년 6000명 대비 1416% 치솟았다.
또 외국인 개별여행객 불만·불신·불편 최소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67곳), 교통거점 안내 표기 개선, 관광숙박시설 환경개선 지원, 대구여행상점 운영(20곳) 등 맞춤형 관광 정보 편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이 힘입어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유치 목표를 43만명으로 잡고 대구 관광 인지도·호감도 제고를 위한 여러 해외 관광 홍보 추진, 개별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여행하기 좋은 최상의 관광 서비스 제공 등에 나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침체한 도심 부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인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요건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이상 유치에 힘을 쏟아 대구 최초 관광특구 지정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선애 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다양한 매력의 대구여행 콘텐츠를 개발,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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