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후보, 김정재 후보 각종 비리의혹 해명 촉구
  • 김대욱기자
오중기 후보, 김정재 후보 각종 비리의혹 해명 촉구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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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2년후 중간평가 받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재 후보가 각종 부적절한 처신과 비리 의혹이 폭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 앞에 서서 해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최근 김정재 의원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각종 사법리스크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 의원은 의원실 관계자의 ‘전혀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는 입장 뒤에 숨어 시민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전 홍보특보 A씨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관해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지방 선거 당시 전 시의원 B씨 관련 압수수색 후 변호사 선임비 2500만원을 마련해 보냈고, 2022년 지방선거 중 2500만원을 추가로 만들어 달라고 해 포항시 북구 모 스크린골프장 주차장에서 전달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달 6일에는 포항시의원 및 경북도의원 4명 또한 기자회견을 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포함한 각종 비리의혹을 폭로하며 김정재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한 바 있으나 김 의원은 철저한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지난달 27일 한 시민단체가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진 등이 공천권을 무기로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의심된다’고 고발한 사건과 김정재 의원이 채이배 의원 감금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죄목으로 불구속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각각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법원의 신속한 재판 진행을 촉구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김정재 국회의원은 각종 부적절한 처신의혹 및 비리의혹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공인으로서 직접 해명하길 바란다”며 “만약 비리의혹이 단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오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2년 뒤에 중간 평가를 받을 것을 약속하며 “현저한 부정평가가 나온다면 기꺼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기초의원 공천제를 폐지하겠다”며 최근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나타난 시의원, 도의원 줄 세우기 행태를 비판하고 시민을 위한 지방정치를 되살리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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