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2연패를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인 안세영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쉬원치(대만·27위)를 2-0(21-17 21-16)으로 꺾었다.
1899년부터 시작된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16강전(2-0 승) 이후 엿새 만에 다시 만난 쉬원치를 상대로 1세트 초반 잠시 끌려갔지만 이내 역전에 성공, 42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은 푸살라 신두(인도·11위)와 8강행을 다툰다.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도 라차녹 인타논(태국·14위)을 2-0(21-16 21-18)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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