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라운드 부산전 동점골 주인공…신예`주목’
지난 26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부산전에서 포항에 천금같은 동점골을 선사한 신예 신형민(22·사진).
지난 23일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중국 창춘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한 김기동을 대신해 출장한 신형민은 부산에 0-1로 리드 당하는 중 시원한 중거리 포를 작렬시켜 2-1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오류초등학교때 축구를 시작해, 영서중, 수도전공, 홍익대 3학년을 마치고 2008 K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포항에 지명돼 입단한 신형민은 2005년 U-20 네덜란드 월드컵에 참가한 센터백 겸 윙백 요원으로 당시 나이지리아전에 출장한 경험도 있으며 스피드가 뛰어난 수비요원으로 차세대 포항수비를 책임질 인물이다.
K-리그 데뷔 3경기만에 첫골을 터뜨린 신형민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으로 타팀의 견제를 받고 있는 파리아스군단의 다양한 전술변화의 핵으로 떠올랐다.
파리아스 감독은 “(신)형민은 시즌 초반부터 계속 출전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대를 걸게하는 선수”라며 “자신감, 파워, 강한 슈팅력까지 갖추고 있어 어느 포지션도 다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라고 자랑했다.
/김대기기자 k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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